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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1999-2000 빈스 카터의 시대

by 이니웍스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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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 탄생하다

토론토 랩터스는 1995년 농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NBA의 정책에 따라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함께 캐나다에 창단되었다. 신생팀이다 보니 창단 초기에는 저조한 승률의 약팀이었으나 다행히도 티켓 판매율이나 관중 동원력이 형편없었던 밴쿠버보다는 나은 성적으로 티켓도 제법 잘 팔리고 있었다. 지금은 밴쿠버가 멤피스로 이전하여 유일한 캐나다 팀이다.
랩터스는 당시 쥐라기 공원 시리즈의 인기로 공룡 붐이 일어나자 지어진 이름이고 마스코트는 당연히 벨로시 랩터이다.
창단 초기 확장 드래프트로 B.J 암스트롱, 토니 메센버그, 제롬 커시, 잔 타박, 존 샐리, 올리버 밀러 등이 랩터스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했고, 199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의 포인트 가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와 35순위로 지미 킹을 지명하게 된다.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는 178cm의 작은 신장의 가드였는데 신장의 한계 때문에 수비가 약했고 야투율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로 많은 어시스트를 쌓았고 팬들에게 마이티 마우스라고 불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는다. 그와 함께 드래프트 된 지미 킹은 크리스 웨버, 주완 하워드, 제일린 로즈와 함께 대학을 나온 Fab 5 중 하나였지만 큰 활약 없이 다음 시즌 파파이 존스와 트레이드되고 만다.
다음 시즌 드래프트에서 팀 던컨과 함께 대학 최고의 빅맨이라 평가받는 마커스 캠비가 합류하게 되는데 아이버슨과 1순위를 두고 경쟁할 정도였던 그가 팀에 합류하자 팬들은 스타더마이어와 그의 콤비플레이를 기대했지만 캠비는 블록슛에만 재능을 보일 뿐 공격력은 기대 이하였다. 수비력도 점점 좋아지긴 했지만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될 당시의 수비력은 아니었고 결국 1998-99 시즌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게 된다.
그리고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도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되자 팬들은 새로운 스타의 합류를 기다리게 된다.

빈스 카터의 시대

1997년 드래프트에서 당시 토론토 랩터스의 GM이었던 아이재아 토마스의 선택으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는 루키 시절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는 못했으나 부치 카터 감독 부임 후에 카터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서히 기량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다음 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출신의 빈스 카터가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하는데 카터는 스타더마이어와 캠비의 빈자리를 지워줄 토론토의 팬들이 기다리던 스타플레이어 그 자체였다. 그는 매 경기 NBA 역사에 남을만한 덩크슛으로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과 함께 토론토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와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게 된다.
1999-00 시즌이 되자 팀에는 수비가 뛰어난 파워 포워드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닉스의 찰스 오클리 그리고 두 커리의 아버지이자 3점 슛 스페셜리스트 델 커리가 합류했다. 카터는 2년 차에 25.7 득점, 5.8 리바운드, 3.9 어시스트, 1.3 스틸, 1.1 블록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로 성장했고, 이 시즌 후반부터 맥그레이디도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팀은 새로운 멤버들과 카터의 활약으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고 2라운드까지 진출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사대하게 된다. 카터는 정규시즌보다 부진했지만 앨런 아이버슨과 에이스 간의 득점 쇼다운을 펼쳤고 팀도 좋은 승부를 펼쳤지만 3승 4패로 무릎 꿇고 만다.
그리고 다음 시즌 맥그레이디는 올랜도로 이적해 버리고 토론토는 온전히 빈스 카터의 팀이 되었다.

성공적인 드래프트

토론토 랩터스는 창단 초기부터 성공적인 드래프트로 좋은 선수들을 팀으로 끌어왔다. 95년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96년 마커스 캠비, 97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98년 빈스 카터까지 뛰어난 안목으로 팀을 빠르게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키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우승권의 팀이 아님에도 하킴 올라주원, 찰스 오클리, 마크 잭슨, 델 커리, 케빈 윌리스 같은 즉시 전력감일지는 모르나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 것이 문제였다. 이런 선수들을 영입하며 아이재아 토마스가 미래의 리그를 이끌만한 재목으로 꼽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너무 쉽게 놓쳐버린 점이 너무 아쉬웠다.
맥그레이디는 이적 후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로 성장했지만 그가 떠난 후의 토론토는 전력이 나아지지도 않았고 카터가 혼자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양새였다. 결국 카터도 부상과 운동능력 저하 그리고 태업을 일삼다 토론토를 떠나게 된다. 이후 크리스 보쉬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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