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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1999-2000 킹스의 부활

by 이니웍스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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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리치몬드를 트레이드하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현재 가장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한 팀으로 기록되어있으며 1970년에 오스카 로버트슨이 밀워키 벅스로 떠난 후 쭉 스몰마켓에 하위권을 전전하는 인기 없는 구단 그 자체였다. 좋은 선수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았다. 1986-87 시즌부터 1994-95 시즌까지 9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치욕스러운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새크라멘토에 별다른 프로 스포츠 구단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우나 고우나 팬들은 꾸준히 킹스를 응원해주고 있었다. (마치 지금의 한화 이글스처럼...) 그러던 1991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팅가드였던 미치 리치몬드를 영입하게 된다. 팀은 리그 정상급의 슈팅가드였던 리치몬드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갔고 월트 윌리엄스, 바비 헐리 등의 선수들이 빠른 공격농구를 펼쳐 보이며 주목을 끌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는 멀어 보였고 빠르긴 하지만 재밌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95-96 시즌에 39승 43패를 기록하며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9년 만에 진출하게 되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고 다음 시즌에는 초반에 좋은 성적을 보이다 후반기에 12경기에서 11패를 기록하며 34승 48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97-98 시즌에는 27승밖에 올리지 못하게 된다.

계속해서 부진하던 새크라멘토 킹스는 1998년에 91년부터 팀을 이끈 에이스 미치 리치몬드를 워싱턴으로 트레이드하고 크리스 웨버를 받아오며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시작한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계속되는 파격적인 행보

우선 새크라멘토는 감독을 릭 아델만으로 교체하여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라는 전술을 팀에 녹이게 된다. 그리고 1998년 드래프트에서 '화이트 초콜릿' 제이슨 윌리엄스를 드래프트 하며 NBA에서 가장 혁신적인 패스를 선보이는 선수를 팀에 합류시켜 단숨에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며 NBA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당시 팀에는 제이슨 윌리엄스와 함께 드래프트 된 페쟈 스토야코비치가 있었는데  스토야코비치는 아직까지 리그에 적응하지 못해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8.4 득점을 기록한 스토야코비치는 3년 차부터 급성장하여 이후 밀레니엄 킹스를 이끄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킹스

는 블라디 디박을 FA로 영입하였다 디박은 14.3 득점, 10 리바운드, 4.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크리스 웨버와 함께 베테랑으로써 팀의 중심을 잡아주게 된다.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전술이 더해진 킹스는 점점 빠르고 화려한 농구를 펼치는 팀으로 변해있었고 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긴 하지만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게 된다.

 

 

 

밀레니엄 킹스로 이어지다

1999-00 시즌에는 올랜도에서 전성기를 보낸 닉 앤더슨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미 전성기가 지났지만 10.8 득점에 4.7 리바운드, 1.3 스틸을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되었고 페쟈 스토야코비치도 11.9 득점 3.7 리바운드와 3점 슛 성공률 37.5%를 기록하며 아직 미완성이었지만 지난 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준다.

팀의 완성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었고 지난 시즌 리바운드왕 타이틀을 획득한 웨버도 24.5 득점, 10.5 리바운드, 4.6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워싱턴 시절 부상으로 힘들어하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버린다. 2년 차가 된 제이슨 윌리엄스는 득점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평균 7.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웨버와 함께 많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팀은 44승 38패를 기록하며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다시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지만 팀은 NBA의 만년 하위권 팀에서 이제는 이슈의 중심에 섰고 이 멤버들을 주축으로 00-01 시즌에는 55승, 01-02 시즌에는 61승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된다. 비록 승부조작에 연루된 시리즈로 7차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제 강팀의 모습으로 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제이슨 윌리엄스는 마이크 비비로 교체되고 덕 크리스티와 히도 터콜루, 브래드 밀러가 합류해 라인업은 변화가 있었지만 킹스는 승승장구했고 2005-06 시즌을 끝으로 감독 교체와 론 아테스트와 페쟈 스토야코비치의 트레이드로 막을 내리게 된다. 비록 마지막이 씁쓸하게 마무리되지만 1998년부터 이어진 상승세로 2000년 초반 전성기를 누린 킹스를 우리는 밀레니엄 킹스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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