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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2000+2001 극강의 공격력

by 이니웍스 2022. 2. 17.

하위권을 맴도는 밀워키 벅스

밀워키 벅스는 7~80년대의 강팀이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 카림 압둘 자바의 원 소속팀이기도 했다. 80년대에 특히 성적이 좋았는데 55승, 51승, 59승, 49승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기록이 42승일 정도로 플레이오프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팀이었고 , 80년대 디비전 우승만 6번을 이뤄낸 팀이었다.

하지만 90년대의 밀워키 벅스는 늘 하위권을 맴돌고 있었다. 1990-91 시즌 48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91-92 시즌 31승 51패, 92-93 시즌 28승 54패를 기록했다. 팀은 93년 오프시즌에 팀컬러를 보라색과 짙은 녹색으로 바꾸고 드래프트에서 무명 대학 출신이었지만 엄청난 기량을 가지고 있던 빈 베이커를 뽑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팀은 베이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거듭하며 20승 62패를 기록하고 만다.

그러나 떨어진 성적으로 인해 다시 상위픽을 잡을 수 있던 밀워키는 94년 드래프트에서 '빅독' 글렌 로빈슨을 전체 1번으로 영입하게 된다. 글렌 로빈슨은 퍼듀 대학 시절부터 더블팀으로도 막을 수 없던 파괴력을 가진 포워드였고 내. 외곽이 모두 뛰어났기 때문에 베이커와 글렌 로빈슨의 조합은 시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둘의 활약으로 34승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와는 거리가 멀었고 다음 해에는 25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다. 96년 벅스는 드래프트에서 스테판 마버리를 지명하였는데 미네소타에 지명된 슈팅가드 레이 앨런과 맞트레이드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극강의 공격력, 빅 3 결성

베이커, 로빈슨, 앨런의 조합으로 정규시즌 초반에는 좋은 승수를 기록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연패를 거듭하며 33승 49패를 기록하고 만다. 그러자 팀에서는 3각 트레이드로 빈 베이커를 시애틀로 보내며 셔먼 더글라스와 터렐 브랜든 타이론 힐을 얻게 된다. 타이론 힐은 베이커보다 공격력에서는 약했으나 수비력이 좋은 파워포워드였다. 그리고 브랜든과 앨런, 로빈슨을 중심으로 빠른 농구를 선보였으나 또다시 36승에 머무르고 만다.

98년에는 조지 칼 감독을 영입하고 드래프트에서 댈러스의 전설이 되는 덕 노비츠키를 지명했지만 댈러스에서 지명한 로버트 트레일러와 맞바꾸는 큰 실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타이론 힐, 테럴 브랜든을 보내고 샘 카셀, 팀 토마스를 영입한다. 로빈슨, 앨런, 카셀의 극강의 공격력을 가진 빅 3가 완성된 것이다. 하지만 루키 로버트 트레일러는 대학시절만큼의 골밑 장악력이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로빈슨, 앨런, 카셀이 고군분투하며 팀을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인디애나에게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이 시즌부터 이전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진 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1999년에는 대니 매닝 데일 엘리스, 다빈 햄을 영입해 빅 3을 지원했고 본격적으로 빅 3가 가동된 밀워키 벅스는 42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한다. 하지만 아직 플레이오프에서의 경쟁력은 부족했고 2승 3패로 탈락하고 만다. 또 탈락을 했지만 지난 시즌과는 달리 강팀인 인디애나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기에 팬들은 팀의 미래를 밝게 점치고 있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다

00-01 시즌 드래프트 밀워키의 미래를 책임질 마이클 레드를 얻게 된다. 그리고 린제이 헌터를 트레이드로 받아오며 빅 3의 완성도 높은 공격력에 팀 토마스의 운동능력과 외곽슛, 그리고 린제이 헌터의 득점력까지 더해지자 팀은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지구 1, 2위를 다투다 결국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올랜도 매직과 샬럿 호네츠마저 차례로 꺾으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된다.

파이널 상대는 지구 1, 2위를 다투던 필라델피아였고 두 팀은 모두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을 7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왔기에 힘든 대결을 펼쳤다. 공격력이 압도적이었던 밀워키 벅스와 엄청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아이버슨이라는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대결은 또다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레이 앨런이 평균 27.1 득점에 50%가 넘는 3점 슛 성공률을 보여주며 미친듯한 활약을 펼쳤지만 7차전에서 44점을 퍼부은 앨런 아이버슨의 필라델피아에게 무릎을 꿇고 만다.

다음 시즌 50%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02-03 시즌을 앞두고 글렌 로빈슨이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며 밀워키 빅 3은 해체된다. 다행히 이후 마이클 레드가 성장하지만 레이 앨런도 시애틀로 트레이드되며 밀워키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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